TYM, 미국 MLB 애틀랜타 구장서 K-농기계 홍보
TYM, 미국 MLB 애틀랜타 구장서 K-농기계 홍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3.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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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법인, 2026년까지 공식 파트너십 체결
통합 브랜드 '브랜슨' 글로벌 마케팅 역량 배가
TYM은 미국 MLB 명문구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TYM]
TYM은 미국 MLB 명문구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TYM]

농기계 기업 TYM(옛 동양물산기업) 북미법인(TYM North America)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Atlanta Braves)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농기계 홍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TYM에 따르면, 북미법인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021년 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이었던 애틀랜타와 함께 2026년까지 3년간 마케팅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TYM은 지난해 국제종합기계와의 합병에 따라 올 1월1일 통합한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브랜슨(Branson)’을 앞세워 해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전개할 소통 창구가 생긴 셈이다. 

우선 파트너십을 통해 애틀랜타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Truist Park) 좌측 담장에 브랜드 광고판 위치를 확보했다. 이 경기장은 지난해 정규시즌 동안 320만명이 넘는 팬이 방문했고, 수백 만명의 MLB 팬이 TV 방송을 통해 시청한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TYM은 광고판 홍보를 통해 전 세계 야구팬과 소통하며 TYM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TYM은 미국 프로 스포츠계 최대 규모의 라디오 네트워크로 알려진 애틀랜타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도 추진한다. 미국 남부 8개 주에 170개가 넘는 방송국을 보유한 애틀랜타 라디오 네트워크는 팀의 매 시즌 경기를 남부 전역 지상파로 송출한다. TYM은 연간 530만명의 청취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도훈 TYM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애틀랜타와 긴밀히 협력하며 해외시장에서 TYM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