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2023년 사업계획·예산안 승인
제약바이오협회, 2023년 사업계획·예산안 승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2.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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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85억4252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 노연홍 전 식약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청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과 원희목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건을 보고받았다.

총회는 2023년 사업목표인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16개 핵심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또 이를 이행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의결했다.

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펀드를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또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 개발·생산기반 강화’, ‘제네릭 품질·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산업계의 디지털전환과 융복합 등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의약품과 신약 기술 수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역량, 선진국 시장 허가 진출 등 많은 부분에서 희망의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인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야한다”면서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가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202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협회는 제4회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선정해 상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비타민제 기술 개발과 함께 항암제, 항생제 등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회는 또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협회는 제약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역대 회장·이사장 중 만 70세가 되는 해의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증정하고 있다.

<정기총회 표창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삼일제약 유담향 전무 ▲동아ST 김준평 RA팀장 ▲한미약품 오세권 팀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명중 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유한USA 윤태원 대표이사 ▲휴온스 권성준 이사 ▲제테마 김유돈 부장 ▲보령 윤여준 차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예슬 과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명인제약 이정욱 상무 ▲보령 김진이 상무 ▲종근당 고여욱 상무 ▲HK이노엔 이경호 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알리코제약 김용수 부장 ▲한국백신 최해양 과장 ▲LG화학 신지아 연구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
▲이녹스소프트 최성민 대표 ▲동아제약 김상철 팀장 ▲JW중외제약 손미영 과장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