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 영토 확장 '박차'
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 영토 확장 '박차'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2.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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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중동 수출 확대…"제품 경쟁력 기반 신규 판로 확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CI
한국유나이티드제약 CI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중동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아랍에미리트(UAE)의 Sterop과 SAAF 두 업체를 통해 항암제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 품목은 카보티놀주 450㎎(성분명 Carboplatin) 외 총 4품목이고 토코판주 4㎎(성분명 Topotecan), 디티아이주 200㎎(성분명 Dacarbazine), 에토풀주 100㎎(성분명 Etoposide)등 3종의 항암제 신규계약을 추진 중이다.

아랍에미리트 포함 6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GCC(Gulf Cooperation Council)지역에 의약품 수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유럽 CEP나 US FDA의 승인을 받은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이다. 또한 의약품 선진국 미등록 제품의 경우 인허가 과정에 많은 제약사항이 있어 GCC지역 인허가 절차는 매우 높은 난이도에 속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장기간 축적된 RA(Regulatory Affairs) 역량, 지속적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시설 투자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중동지역 개척에 성공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외에도 사우디, 알제리를 포함한 중동 15개 국가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중동지역 수출규모는 2022년 기준 연간 400만달러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지속적인 개량신약의 신규 판로 개척활동을 통해 향후 중동시장에서 연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