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영화 '영웅' 리멤버 상영회 관객과의 대화 개최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영화 '영웅' 리멤버 상영회 관객과의 대화 개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2.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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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SNS)
(사진=서경덕 교수 SNS)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인 14일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및 순국을 담은 영화 ‘영웅’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리멤버 상영회 GV(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여성이 남성에게 초코렛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밸런타인데이로 알려진 이날(2월14일)은 114년 전 조선을 침략한 일본이 독립운동가 안중근(1879~1910) 의사에게 사형선고를 선고한 날이기도 하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끌고 있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뿐 안중근 의사 가문의 다양한 독립운동에 대해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

안중근 의사의 모친인 조마리아(1862~1927) 여사는 임시정부경제후원회 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안중근 의사의 친동생인 안성녀(1881~1954)는 독립군들의 주요 문서를 비롯해 군자금 등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고, 안정근(19884~1949)은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약했다. 또 안공근(1889~1939)은 한인애국단 조직에 크게 기여했다.

안중근 의사의 사촌으로 잘 알려진 안명근(1879~1927) 또한 중국에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안경근(1896~1978)은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보좌관을 지냈다.

한편 윤제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영웅'은 배우 정성화, 김고은, 배정남, 박진주 등이 출연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