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아타운 수업 연계' 대학 12곳 선정
서울 '모아타운 수업 연계' 대학 12곳 선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2.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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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억원 지원…우수 성과물 공유·시상 계획
대학 협력 모아타운 수업 연계 프로젝트 참여 대학.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모아타운 수업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할 12개 대학을 선정했다. 참여 대학에 총 1억원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우수 성과물을 공유·시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8일 '대학 협력 모아타운·주택 수업 연계 프로젝트' 참여 대학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참여 대학과 대학원 총 12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학 협력 모아타운·모아주택 수업 연계는 올해 상반기 대학·대학원 수업에서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 관련 주제를 수학,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모아타운에 대한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와 정비 모델을 발굴하는 게 목표다.

이번 수업 연계 프로젝트 참여 대학·학과·학부는 △숭실대 건축학부 △인천대 도시건축학부(대학원) △고려대 건축학과(대학원) △중앙대 건축학부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대학원) △연세대 도시공학과 △시립대 도시공학과 △시립대 건축학부(대학원) △한국교통대 건축학부 △건국대 건축학부(대학원) △한남대 건축학과(대학원) △가천대 건축학부다.

서울시는 이들 대학에 총 1억원을 지원하고 수업 종료 후 성과 공유회를 열어 성과물 전시와 우수 참여자 시상 등을 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에 대한 관심만큼 대학 협력 수업 연계 프로젝트 첫 공모에도 많은 대학이 관심을 보였다"며 "모아타운 관련 학생 참여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기획해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정비사업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아타운은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정비하는 사업으로 양질 주택과 함께 지하 주차장 등 공동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 방식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