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북미 법인,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로 사명 변경
SK에코플랜트 북미 법인,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로 사명 변경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2.0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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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및 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 주도

SK에코플랜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북미 법인 베텍(BETEK) 사명을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SK ecoplant Americas)'로 6일 변경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는 기존 연료전지 사업은 물론 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명 변경 역시 북미 현지에서 입지를 다지고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분야에서 사업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부터 열 공급형 솔루션, 연료 다변화 등 응용 기술 개발까지 완비한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잠재력이 큰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에너지로 주목받는 그린수소사업에서도 북미지역에서 생산한 수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솔루션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부터 그린수소 생산 전반 밸류체인은 이미 확보했다. 수소를 그린암모니아, 메탄올 등으로 전환해 수송과 저장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를 통해 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서도 역할을 키울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기존 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해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사업, 그린암모니아를 통한 수소 운송, 유통,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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