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석남2동, 지하층 거주 700여세대 대상 위기 가구 발굴 나서
서구 석남2동, 지하층 거주 700여세대 대상 위기 가구 발굴 나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02.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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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구)
(사진=서구)

인천 서구 석남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인 (반)지하층 거주 687세대를 포함한 총 1380세대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 발굴에 적극 나선다.

석남2동은 2월 한 달을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및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찾아가는 문고리 서비스’ 사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석남2동 특화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사업은 통장 30여 명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합심해 1,380세대 가구를 방문해 집 문고리에 안내 리플렛을 걸어두는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한다.

석남2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특히 인구 대비 빌라·다세대주택 중 지하층 거주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문고리에 걸어두는 안내문은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제도 △긴급 지원 △인천형 복지제도 △복지 멤버십 △알아두면 유용한 우리 동네 정보(기관 연락처)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석남2동 통장 30명이 이번 사업에 관한 교육을 마치기도 했다.

인혜진 동장은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나서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으로 숨은 지원 대상자를 찾아 지원하고 소외된 이웃 없는 석남2동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