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SK실트론 방문… "반도체는 경제 버팀목"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기업 SK실트론을 방문해 반도체 신규 투자를 격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SK실트론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 참석하고 현장을 시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SK실트론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조2360억원을 들여 구미 3공단에 실리콘웨이퍼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확보는 물론, 약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반도체는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가 안보 자산"이라며, "현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정부와 기업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기업에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의 더 많은 투자를 주문했다.
또 윤 대통령은 투자협약식 이후 SK실트론의 실리콘 웨이퍼 생산시설을 시찰하며 주요 공정을 살펴봤다.
아울러 그동안 외산 기술로 생산하던 반도체용 초순수를 국산화하기 위해 시운전 중인 R&D 실증플랜트도 방문해 기술독립과 해외수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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