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년' 벤츠 클라인 "올해 럭셔리·전동화 도약"…신차 12종 출격
'창립 20년' 벤츠 클라인 "올해 럭셔리·전동화 도약"…신차 12종 출격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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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QS SUV', 새해 첫 출시…하반기 '더 뉴 EQE SUV' 선보여
한국사회 상생활동 확대…'기브앤레이스'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이 2023년 2종의 신차와 2종의 완전변경 모델, 8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비롯해 총 12개의 새로운 차량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럭셔리와 전동화 전략을 강화해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벤츠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상국 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 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벤츠는 올해 순수 전기차 2종을 출시한다. 하이브리드 SUV도 선보여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의 새 모델도 선보이며 럭셔리 전략을 강화한다.

벤츠의 올해 첫 신차는 ‘더 뉴 EQ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 지난달 31일 국내 공식 출시한 더 뉴 EQS SUV는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 번째 럭셔리 전기 SUV다.

올해 하반기에는 ‘더 뉴 EQE SUV’를 선보인다. 더 뉴 EQE SUV는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로 실용적인 실내 공간과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한다.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도 상반기에 선보인다. 이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독립적으로 개발한 차량으로 오리지널 SL의 역동성과 벤츠의 혁신 기술, 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 독보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SUV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도 연내 출시된다. GLC는 모든 모델이 하이브리드로 구성돼 성능과 효율을 겸비한 SUV로 평가받는다.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반영했다. 여기에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또 벤츠는 △콤팩트 SUV ‘GLA’ △패밀리 SUV ‘GLB’ △럭셔리 SUV ‘GLE·GLE 쿠페’ △7인승 럭셔리 플래그십 SUV ‘GLS’ △콤팩트 쿠페 세단 ‘CLA’ △콤팩트 모델 A-클래스 해치백·세단 등 총 8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이외에도 벤츠는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최상위 에디션 모델도 선보인다.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Mercedes-Maybach Virgil Abloh) 에디션과 ‘오뜨 부아튀르’(Haute Voiture) 에디션을 연내 출시한다. 매달 20일에는 벤츠 스토어를 통해 벤츠 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연말까지 선보인다.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2023년에는 새로운 전략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더 많은 고객 분에게 가장 가치 있는 차량을 판매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벤츠는 올해 한국 사회와 상생활동을 더욱 확대한다. 벤츠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Mercedes-Benz GIVE ‘N RACE)를 올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참가자는 기존 1만명에서 2배 확대한 2만명을 모집한다. 또 올해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EQ 차량을 총 20대 기부해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을 전하고 지속가능을 꿈꾸는 회사 전략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