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소방서는 지난 20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영천 채신공단 일원에서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용접·불티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용접으로 인한 불티는 심부온도가 1600~3000℃의 고온으로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 방향으로 최대 11m 정도까지 비산되며, 보온재에 불티가 튀는 경우 상당 시간이 경과한 후 발화가 될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공사 현장은 가연성 자재와 물건이 많아 연소 확대 위험성이 매우 크고 다른 일반 화재보다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화재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영규 소방서장은 “밀폐된 장소에서의 용접 등 불티 사용작업은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를 비치하고, 10m 이내 가연물 적치를 금지해야 된다”며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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