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5년 연속 편입 '국내 최초'
신한금융,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5년 연속 편입 '국내 최초'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1.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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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중 5년 연속 선정은 신한·KB금융 두 곳뿐
신한금융그룹 외경 (사진=신아일보DB)
신한금융그룹 외경 (사진=신아일보DB)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 국내 기업 최초로 5년 연속 편입됐다고 31일 밝혔다.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은 신한금융과 함께 KB금융이 유일해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 이하 BGEI)는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 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차별 예방 정책 △대외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는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한 총 45개국의 선진 글로벌 기업 484개사가 선정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지수 연속 편입을 통해 그룹의 관리자급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 운영, 스마트 근무제도 시행, 임신 전 기간 단축 근무, 출산 및 육아 휴직 사용,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양성 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다양성 보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그룹 내 다양한 배경과 가치관을 지닌 인재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21년부터 '다양성과 포용, 신한금융그룹의 약속'이라는 추진 원칙을 제정하고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라는 ESG 슬로건으로 사회 다양성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성 보고서 발간을 통해 관련 활동 및 성과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함으로써 글로벌 프레임워크 준수와 다양성 가치 확산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도 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