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 결성 5년만 AUM 3500억원 돌파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 결성 5년만 AUM 3500억원 돌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1.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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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개 조합 4735억원 투자…평균 IRR 13%
(사진=메리츠증권)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신기술금융조합 운용자산(AUM)이 3500억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신기술금융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 등록이 필요하다.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시 신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 투자와 융자를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할 수 있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2017년 신기술금융팀을 만들고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 ACL 자금의 회수와 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했다.

메리츠증권의 신기술금융조합은 2018년 2월 결성 후 5년 만에 AUM 3518억원을 달성하며 규모를 가파르게 늘리고 있다. 누적 AUM은 5172억원으로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총 1830억원 규모 8개 조합을 결성했다.

아울러 메리츠증권은 운용자산의 성장세와 함께 운용성적도 내고 있다. 현재까지 결성한 조합은 총 30개로 △ICT △바이오 △반도체 등 51개 기업에 총 4735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10개 종합을 청산하며 평균 내부수익률(IRR) 13%를 달성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올해 신기술투자조합 AUM을 5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투자기관과 협업해 고객에게 우량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