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탄소중립 실천 스마트 위원회 ‘첫발’
부천, 탄소중립 실천 스마트 위원회 ‘첫발’
  • 오윤상 기자
  • 승인 2023.01.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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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 활용 ‘종이 없는 위원회’ 운영
(사진=부천시)
(사진=부천시)

경기도 부천시는 건축위원회 운영 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기 위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위원회 운영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기준 건축위원회 등 위원회 운영 시 4000여 권의 폐기도서가 발생했다. 심의 안건 하나당 100만원 가량의 도서 제작 소요비용이 들며, 심의 종료 후 도서는 모두 폐기된다.

이에 시는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고심 끝에 태블릿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위원회’ 운영을 계획, 지난 27일 첫 심의를 진행했다.

종이 없는 위원회 운영에 따라 친환경적인 위원회 운영뿐만 아니라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도서 검토로 세밀한 심의가 가능해져 스마트한 위원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건축위원회는 1980년도에 구성되어 약 40년간 종이 도서로 심의를 진행해 왔다.

시는 불필요한 종비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다른 위원회 및 업무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부천/오윤상 기자 

oyoonsang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