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영유아 코로나 예방접종 예약… 화이자 백신 활용
30일부터 영유아 코로나 예방접종 예약… 화이자 백신 활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1.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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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생후 만 6개월에서 4세까지가 대상이며 접종은 8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이뤄진다.

29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0일부터 2022년 7월생 중 생일이 지난 영아부터 2018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유아까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에는 화이자 백신이 활용된다.

당일접종은 다음달 13일부터 가능하다. 온라인·전화 사전예약을 통한 예약접종은 다음달 20일부터 진행한다.

영유아의 기초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3회를 맞는 것이 원칙이다. 세 번째 접종시점에 영유아 시기를 지났더라도 5∼11세용 소아백신이 아닌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이 앞서 허가·승인한 백신이다.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는 해당 백신을 활용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국가예방접종과는 별도의 간격을 두지 않고 동시에 접종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초기 영유아 접종자 1000명을 대상을 접종 후 7일간 능동감시를 한다. 접종 후 건강상태를 철저히 관찰해 이상반응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영유아용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은 확인됐다”며 “고위험군 영유아를 중심으로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