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장애 어린이 지원
현대제철,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장애 어린이 지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1.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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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대상 맞춤형 특수유모차 제작·전달
김형창 현대제철 지속가능경영팀장(왼쪽)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오른쪽)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제철]
김형창 현대제철 지속가능경영팀장(왼쪽)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오른쪽)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임직원과 함께 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동 장애 어린이에게 이동용 보조기기를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당진, 순천, 울산 등에 거주 중인 장애 어린이 22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수유모차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증 행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현대제철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걸음모아More 마음More’의 일환이다. 캠페인은 1억보 목표 달성시 5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당초 목표였던 1억보의 두 배가 넘는 2억2000보를 달성했다.

캠페인으로 조성된 5000만원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푸르메재단’을 통해 전달됐다. 기증한 특수유모차는 장애 어린이들의 신체에 맞춰 제작됐다.

백해림 푸르메재단 팀장은 “장애 어린이의 성장에 맞춰 적절한 크기의 유모차로 계속 교환해줘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며 “이번 현대제철의 걸음기부 캠페인은 장애 어린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