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공주택 복합' 선도지구 설계공모 착수
'도심 공공주택 복합' 선도지구 설계공모 착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1.26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산4·쌍문역·방학역 등 서울 7개 구역 대상
공공임대·분양주택 총 7800여 호 공급 예정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된 서울 7개 구역에서 총 216억원 규모 기본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이들 지역에는 공공임대·분양주택 총 7800여 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2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LH는 오는 3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에 대한 기본설계공모를 시작한다.

공모 대상 구역은 △증산4 1-1블록 △증산4 1-2블록 △신길2 △쌍문역 동측 △쌍문역 서측 △방학역 △연신내역 등 7곳이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기반시설 등에 대한 청사진을 찾는다.

LH 관계자는 "이번 건은 기본설계에 대한 현상설계공모로 이후 실시설계는 공모가 따로 나갈지, 선정된 시공사에서 자체적으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사업 승인 신청은 모두 상반기 중 하는 게 목표며 착공 목표는 구체적으로 나온 건 없다"고 말했다.

구역별 추정설계용역비는 △증산4 1-1블록 75억8000만원 △신길2 35억5000만원 △쌍문역 서측 35억1000만원 △증산4 1-2블록 27억4000만원 △쌍문역 동측 17억8000만원 △방학역 12억4000만원 △연신내역 12억4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이들 구역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을 포함해 공공주택 총 7800여 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205-33 일원 증산4구역에는 공공주택이 2449호 이상 공급된다. 증산4구역 1-1블록에는 26~59㎡(이하 전용면적 기준) 통합공공임대주택 426호와 26~128㎡ 공공분양주택 2023호가 지어진다. 1-2블록에는 최고 45층 59~84㎡ 공공분양주택 1101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길2구역은 영등포구 신길동 205-136번지 일원 4만5430㎡ 부지에 36·59㎡ 통합공공임대 160호와 36~114㎡ 공공분양 1172호 등 공공주택 1332호 이상이 최고 45층 규모로 조성된다. 

도봉구 쌍문동 138-1번지 일대 쌍문역 서측 구역에는 최고 45층 높이로 26~59㎡ 통합공공임대 243호와 26~105㎡ 공공분양 1185호 등 1428호가 공급된다. 쌍문역 동측 구역은 도봉구 창동 663-2번지 일원에 최고 39층 26·46㎡ 통합공공임대 109호와 26~105㎡ 공공분양 530호 등 1428호가 들어선다. 

도봉구 도봉동 622-6번지 일대 방학역 구역에는 26·46㎡ 통합공공임대 73호와 26~84㎡ 공공분양 351호 등 424호가 최고 39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신내역 구역은 은평구 불광동 319-1번지 일대에 26·46㎡ 통합공공임대 67호와 26~105㎡ 공공분양 325호 등 총 392호가 공급된다.

LH는 다음 달 6일까지 응모 신청을 받고 오는 3월17일 작품을 접수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3월27일 발표한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