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 폭 둔화에 강세…WTI 0.03%↑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 폭 둔화에 강세…WTI 0.03%↑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1.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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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0.49% 오른 배럴당 86.55달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폭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2달러(0.03%) 오른 배럴당 80.1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42달러(0.49%) 높은 배럴당 86.5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원유재고량 소식에 주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3만3000 배럴 증가했다. 2주 연속 증가세지만 증가 폭은 다소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만 배럴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로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진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춘제(설날) 이후의 수요를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있어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