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시는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미 동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07포인트(p, 0.76%) 오른 3만3629.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20p(1.19%) 상승한 4019.81, 나스닥지수는 223.98p(2.01%) 뛴 1만1364.4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CME그룹에 따르면, 금융 시장은 다음 주 수요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 목표 금리가 25bp(1bp=0.01%p) 인상될 가능성을 99.9%로 전망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최종 금리 목표치를 5.00%~5.25%로 예상한 바 있다.
이날은 기술주 중심의 세션에서 2.3%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다.
실제 애플은 2% 이상 올랐고, 테슬라의 주가는 7% 이상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인 엔비디아도 7% 이상 상승했다. 인텔의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이번 주에는 블랙스톤과 보잉, 컴캐스트, IBM,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S&P 500의 4분기 수익이 전년 대비 3%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초 1.6% 하락보다 거의 두 배나 가파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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