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인근 4곳서 연쇄 화재…방화 가능성
서울 청계천 인근 4곳서 연쇄 화재…방화 가능성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1.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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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창신동 인근 등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청계천 인근 4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잇달아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1분께 서울 중구 신당역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17분 뒤에는 황학동의 상가 건물 앞에서 불이 났다.

이후 2시5분에 종로구 창신동 2층 상가 건물에서, 2시31분께는 묘동 포장마차 근처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건물 외벽이나 인근에 쌓인 박스 등을 일부 태우고 30~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신당역 주택가 화재에서는 주민 3명이 잠을 자다가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불과 1시간 사이 가까운 거리에서 연쇄적으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