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지역 밀착 콘텐츠·예능·교양'…설특집 볼거리 '풍성'
케이블TV, '지역 밀착 콘텐츠·예능·교양'…설특집 볼거리 '풍성'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1.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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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 등 설특집 프로그램 마련
케이블TV 설특집 프로그램.[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케이블TV 설특집 프로그램.[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민족 최대 명절의 설을 맞아 케이블TV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1일 케이블TV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 CMB, 서경방송은 지역 이슈와 스포츠, 예능, 교양 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LG헬로비전, 뉴스 특집 통해 소멸 위기 고향 집중 조명

LG헬로비전은 23일과 24일 오후 6시 40분, 지역의 이슈를 밀도 있게 다루는 설 특집 '헬로TV뉴스'를 진행한다.

23일 특집 뉴스 ‘고향사랑기부제’ 편에서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대 효과와 우려 등을 살펴보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24일 ‘지방소멸대응기금’ 편에서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현 상황을 돌아보고 매년 총 1조원씩 투입되는 기금이 지역별로 어떻게 활용될 예정인지 정리한다.

SK브로드밴드, 종목별 '스포츠 스타' 씨름 한판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특집 뉴스를 통해 △설 연휴 의료 대응 체계 △볼거리&즐길 거리 △명절 증후군 예방법 등 연휴 필수 정보를 전달한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전 권역에서 ‘천하제일장사’ 천하제일 결정전을 22일 21시, 23일 22시 30분 방송한다. 

◇딜라이브, 예능&교양 프로그램 위주 안방극장 시청자 저격

딜라이브는 우리 동네 역사의 비하인드를 소개하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히스토리아’를 통해 서대문 형무소, 조선시대의 공주, 전염병, 무속신앙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를 연속으로 소개한다.

친환경 4R운동(Reduce, Re-use, Recycle, Re-fuse)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환경 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달려라 해피트럭’, 은퇴하거나 은퇴를 앞둔 5060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 경제전문가와 함께하는 노후 준비 금융 지식프로그램 ‘전지적 은퇴시점’ 역시 딜라이브 지역채널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HCN, 오리지널 콘텐츠 ‘오리지널 존’ 시간대 집중 편성

HCN은 연휴 동안 가족과 즐거운 여가를 계획하는 시청자를 위해 허영만, 신현준, 류시원이 지역의 명소를 찾아 비박을 즐기는 '낭만비박 집단가출'을 방송한다. 귀성, 귀경길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한문철 변호사와 블랙박스 제보 영상으로 교통 상식을 배우는 '한문철의 블랙박스 신문고'도 방송될 예정이다.

부모, 자녀간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청학동 훈장 김봉곤과 트로트 요정 김다현 부녀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예능 '김봉곤 김다현의 걸을가요'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HCN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18시부터 19시까지 'HCN 오리지널 존' 시간대에 만나볼 수 있다.

◇CMB, 명절 음식 소개하고 만드는 ‘맛있는 프로그램‘ 제공

CMB는 가족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추운 날씨 속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일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CMB 대전·세종·충청방송은 20일 ‘주부 9단 명숙이의 맛집천하’를 특집 편성했다. CMB 광주·전남방송은 ‘설 인사 SPOT’을 통해 지자체장, 국회의원 등의 설 덕담을 지역민에 건넨다. CMB 대구방송은 ‘설 특집 미식탐방대’ 프로그램을 통해 설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CMB 영등포‧동대문 방송은 22일 오후 7시 ‘우리동네 동호회 –스토브리그 in 영등포-’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축구 꿈나무들의 승부를 전한다.

◇서경방송, 서부·경남 밀착 정보부터 역사까지 소개

서경방송은 지역채널 번호 8번에 맞게 선정한 서부·경남 8가지 이슈를 특집 형태로 정리한 ‘서부경남 이슈 TOP 8’과 지역별 핵심이슈를 분석한 특집뉴스를 방송한다. 경남도청 환원 운동의 역사를 되짚은 SCS 특별기획 ‘경남의 시작, 전주 도청 이야기’, 중국 시안과 지역 문화관광 교류 특집으로 제작한 ‘천년고도 시안, 멋과 맛’도 설 연휴 기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 공동 제작한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 4편도 연휴 4일간 매회 방송된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반가운 얼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설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케이블TV 함께 웃고 즐기는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