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설 인사… "UAE·스위스 순방, 경제에 초점 맞춰"
尹대통령 부부 설 인사… "UAE·스위스 순방, 경제에 초점 맞춰"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1.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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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정부·민간 하나돼 모든 역량 모을 것"
金여사 "소외된 이웃 따뜻하게 보듬어 나가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설 인사에서 "이번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스위스) 다보스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설 인사 영상 메시지에서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돼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영상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복 차림으로 국민에게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명절 연휴에도 땀과 열정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 근로자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경찰관·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알리고, 사회 각계각층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우리 사회 곳곳을 밝혀주시는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소외된 이웃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소중한 분들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길 바라며,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6박8일간 UAE·스위스 순방을 거친 뒤 이날 오전 한국에 귀국할 예정이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