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중소 브랜드·제조사 '친환경 인증' 지원

KCL와 업무협약 체결…'슬로우레시피' 확대 운영

유덕룡 KCL 인증본부 본부장, 조영태 KCL 원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 노삼석 한진 노삼석 사장이 국내 우수 친환경 중소 브랜드·제조사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한진]

한진이 국내 우수 친환경 중소 브랜드·제조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진은 서울 중구 소재 한진빌딩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기관으로 바이오, 에너지, 화재안전, 건설재료, 생활용품, 물류, 부품소재 등 산업 전 분야 시험·검사·인증·연구개발 등을 수행하는 국내 최대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이다. 재직자 직무능력향상교육과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규격인증 등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3년 간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 입점 제조사를 대상으로 KCL에서 수행하는 친환경 제품 인증을 지원한다. ‘슬로우레시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한진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다.

한진은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2월 ‘슬로우레시피’를 오픈하고 국내 우수 제조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유통·판매·물류서비스를 지원했다. 현재 슬로우레시피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입점 등 채널을 다각화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제조사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드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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