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K-메타버스, 글로벌 시장 노크 '똑똑!'
[CES 2023] K-메타버스, 글로벌 시장 노크 '똑똑!'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1.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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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사와 '메타버스 테크데이' 진행
(왼쪽부터)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 사이드 바카디어 퀄컴 전무,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티무르 다우포타 2080벤처스 CEO, 최선 마인드 더 브릿지 아시아 총괄본부장, 허은아 국회의원이 CES 2023 ‘메타버스 테크데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과기정통부]
(왼쪽부터)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 사이드 바카디어 퀄컴 전무,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티무르 다우포타 2080벤처스 CEO, 최선 마인드 더 브릿지 아시아 총괄본부장, 허은아 국회의원이 CES 2023 ‘메타버스 테크데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과기정통부]

정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국내 메타버스·미디어 기업과 글로벌 투자사들 간 협력사업 발굴과 투자 활성화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메타버스 기술·서비스 홍보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한 ‘메타버스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메타버스 테크데이는 CES 2023 참가기업을 비롯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은 메타버스·미디어 분야 기업을 초청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다. 행사는 △기업·기관 간 업무협약식(5건) △기업설명회(7개 기업) △투자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업무협약식에서는 국내 기업 ‘맥스트’와 뇌신경 신호 기반 확장현실(XR) 기기 컨트롤러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기업 ‘와이즈이어’의 협약을 진행됐다. 이들은 인체 감각신경 기능과 연동하는 이어폰 내장 증강현실(AR) 안경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미국 ‘퀄컴’과 협약을 체결했다. AR 안경 설계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AR2 1세대 플랫폼’과 AR 콘텐츠 개발 플랫폼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를 국내 메타버스 기업에 제공한다. 시각위치확인서비스(VPS) 기반 AR 기기와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글로벌 투자 컨설팅 업체 ‘마인드 더 브릿지’, ‘2080 벤처스’와 각각 국내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성장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확장현실(XR) 기반 디지털 정보 시각화 솔루션 개발사 ‘버넥트’는 미국 제조기업 ‘디지렌즈’의 AR 기기에 산업용 확장현실(XR) 솔루션을 탑재해 사업화하기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설명회에서는 국내 메타버스·미디어 분야 7개 기업이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자사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7개 기업은 △맥스트 △시어스랩 △레티널 △버넥트 △예간아이티 △트웰브랩스 △스미스 등이다. 이들은 20여개 글로벌 투자사와 일대일 투자상담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앞으로 메타버스 산업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크게 기여할 것”라며, “과기정통부는 경제 성장의 주역인 기업과 함께 우리의 디지털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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