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을 앞두고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48일 만에 붙잡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에 29일 오후 경기도 모처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했다.
김씨는 지난달 11일 재판을 앞두고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부근에서 전자발찌가 끊어진 후 연락이 두절됐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 등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20년 5월 구속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왔다. 실종 당일 오후 3시에는 결심공판이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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