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기국회 넘긴 예산안 최종 담판 10일 재시도(종합)
여야, 정기국회 넘긴 예산안 최종 담판 10일 재시도(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12.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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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2월 임시국회 시작…11일 합의 처리 가능성 제기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좌)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우). (사진=연합뉴스)

2023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정기국회 시한을 넘긴 여야는 12월 임시국회 첫날인 10일 예산안 최종 협상을 이어간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면담을 갖고,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양당 원내대표는 전날(9일)에도 저녁 시간까지 함께 협상을 위해 노력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결국 2023년도 예산안은 정기국회 회기를 넘겨 임시국회로 이어지게 됐다.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 회의실에서 협상(40여 분)이 이어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며, 특히 내년도 주요 예산 증·감액과 법인세 및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 예산부수법안을 두고 의견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핵심 주요 쟁점 사안인 '법인세'를 두고 주 원내대표는 "법인세를 내리는 것은 경제에 대한 철학과 관계된 것이라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주장한 반면, 박 원내대표는 오전 회동을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을 볼모 삼아서 초슈퍼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려는 시도는 멈춰야 할 것"이라며 맞섰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