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집현면새마을부녀회·협의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집현면사무소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를 실시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올해 김장은 추성호 새마을협의회장이 배추 200포기를 기부했으며, 배추 수확부터 절이고 씻고 양념 치대기까지 3일간의 걸쳐 진행됐다.

또한 봉사에 참여한 부녀회원들은 손수 버무린 양념으로 배추를 정성스레 치대어 김장을 담갔고, 협의회 회원들은 담근 김치를 포장해 노인, 장애인 등 100여 가구에 직접 배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도 확인했다.

이미연 부녀회장은 “비록 몇 포기의 김치이지만 나눔을 통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이웃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집현면장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봉사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와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마음을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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