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타이거(TIGER) 23-12 국공채액티브 상장지수펀트(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타이거 23-12 국공채액티브 ETF는 시장 금리가 상승해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목표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존속기한형 채권 ETF다. 

존속기한형 ETF는 만기가 있는 상품이며 만기가 도래하면 상장폐지와 상환금 지급 후 해지된다.

해당 상품은 존속 기한일이 내년 12월이며 국채와 통안채 및 AAA 등급 이상 특수채에 주로 투자하며 약 4.49%의 만기 수익률을 추구한다. ETF 비교지수는 ‘KIS 국공채2312 만기형 지수’다.

또 이 상품은 만기 전까지 추가 매수가 가능하며 첫 상장 시점 대비 금리가 상승한다면 더 높아진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매수할 수 있다. 

아울러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타이거 23-12 국공채액티브 ETF는 주식처럼 쉽게 매수와 매도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상품이 신규 투자자가 추가 매수하더라도 설정 시점의 시장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채권을 편입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의 수익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이후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중도 매도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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