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광주과학기술대 박래길 부총장 초청 강연
원광대병원, 광주과학기술대 박래길 부총장 초청 강연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2.12.08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원광대병원)
(사진=원광대병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이 6일 보직교수 및 팀(실)장,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광주과학기술대학교 의생명공학과 박래길 박사 초청 강연을 열었다.  

박래길 부총장은 원광대 의과대학 1기 졸업생으로 원광대 의과대학 전임강사·부교수·교수, 전정와우 센터장을 역임했다. 연구 분야로 △퍼록시좀 단백의 기능△작용기전 규명 △세포소기관 상호작용 및 대사조절 기전 규명 △지질대사이상 질환의 작용기전 규명과 진단 및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이날 박래길 박사는 “의사에게 연구가 필요한 이유(Why does Physician need for research)”란 주제로 강연했다. 연구력을 갖춘 의료진이 있는 병원이 국제적으로 정립된 평가 기준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함을 보여줬다. 

의학연구를 통해 연구역량을 갖춘 의사가 최고의 의사이고, 이를 토대로 병원의 발전이 가속화됨이 국내외적으로 입증되었으므로, 향후 원광대학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적절하게 제시했다.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에게 연구가 필요한 이유를 소개하는 내용으로서 세계적인 대학병원 평가지표와 이에 대한 해석 그리고 연구중심병원의 준비해야 할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광대병원은 임상 전문의의 진료 역량과 연구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19일 광주과학기술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미약품, 이에이치엘바이오, 네이버클로바 케어콜시범사업, 씨엔알리서치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구 및 임상시험 협력과 데이터 공유 △기술 및 전문 연구인력 교류 등 공동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서검석 의생명연구원장은 “실용적이면서 결과를 낼 수 있는 보건의료 R&D 시스템을 확립하고, 산·학·연·병 협력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기초, 중개, 임상 연구를 실행하고자 하는 교원 및 임상교수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래길 광주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은 “우리나라 임상의학 수준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최고의 의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를 해야만 한다”라며 “연구 역량 강화로 의사과학자 양성에 힘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