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인 사장' 체제로 전환한다.
내년 3월 임기 만료 예정이었던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은 연임에 성공하고 박종문 부사장이 자산운용 부문 사장으로 승진하면서다.
8일 삼성생명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박종문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부사장은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에서 경영지원실 담당 상무, CPC(고객·상품·채널)전략실장 전무, 금융경쟁력제고TF장 등을 지낸 금융 전문가다.
삼성생명이 자산운용 부문 사장을 따로 임명한 것은 박 사장이 세 번째다.
삼성생명은 박 사장 임명에 대해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영묵 현 대표이사 사장은 유임돼 박 사장과 함께 2인 사장 체제로 삼성생명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도 이번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했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임기가 2024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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