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큰 폭 상승… 5개월 만에 40% 돌파
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큰 폭 상승… 5개월 만에 40% 돌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2.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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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공정… 긍정 9.1%p↑ 41.5%, 부정 9.7%p↓ 56.7%
정당지지도… 국힘 8.3%p↑ 41.9%, 민주당 7.2%p↓ 37.9%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함께 상승해 더불어민주당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여론조사공정㈜의 여론조사(데일리안 의뢰, 5~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응답률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1.5%였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1월21~22일) 보다 긍정평가는 9.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9.7%포인트 떨어졌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40%를 돌파한 것은 지난 7월 첫째 주 조사(7월 4~5일, 42.7%)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주) 대표는 "최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 등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고수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충청권과 20대·60대 이상 지지층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41.6%, 2.6%포인트↓)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다. △대전·세종·충남·충북(53.8%, 22.1%포인트↑) △강원·제주(43.2%, 17.1%포인트↑) △서울(40.6%, 11.2%포인트↑) △경기·인천(38.5%, 10.6%포인트↑) △대구·경북(50.3%, 7.3%포인트↑) △광주·전남·전북(29.4%, 0.7%포인트↑) 순으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38.9%, 11.9%포인트↑) △30대(40.4%, 7.4%포인트↑) △40대(30.8%,7.4%포인트↑) △50대(36.9%, 2%포인트↑) △60대 이상(53.1%, 13.9%포인트↑) 등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9%, 더불어민주당 37.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8.3%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7.2%포인트 떨어지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서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증가가 민주당 지지율 하락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3.6%로 0.5%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은 1.7%포인트 내린 12.8%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