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음5구역, 808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서울 길음5구역, 808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2.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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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148세대 포함…사회복지시설·키즈카페도 조성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175번지 일대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175번지 일대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성북구 길음5구역이 공공주택 148세대를 포함한 808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구역 내에는 사회복지 시설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공공키즈카페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175번지 일대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길음5구역에는 애초 계획했던 571세대보다 237세대 늘어난 총 808세대(공공주택 148세대 포함)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분양 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를 적용한다.

또 사회복지 시설을 건립해 낡은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성북여성회관을 이전한다.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공공형 실내 놀이터, 여성플라자, 커뮤니티 공간 등도 조성한다. 현재 정릉로 변에 있는 정릉치안센터는 입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구역 내로 이전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 결정으로 주택공급뿐 아니라 주거 여건 개선, 사회복지시설 건립으로 지역 주민 문화 복지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312-75번지 일대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312-75번지 일대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이날 도시재정비위에서는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312-75번지 일대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이를 통해 노량진2구역에 지하 4층~지상 29층 3개 동, 연면적 8만972㎡ 규모 주상복합 건축물을 짓는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 시설과 업무 시설, 커뮤니티 시설, 공동주택 415세대(장기전세주택 114세대 포함)를 조성한다.

또 장승배기역 가까운 곳에 공개공지와 커뮤니티광장 등 공공공간을 둬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유창수 실장은 "장승배기역 주변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공공공간 제공으로 장승배기로 변 가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촉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