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실내마스크 해제, 1월말 생각하는 단계”
한총리 “실내마스크 해제, 1월말 생각하는 단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2.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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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1월 말쯤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덕수 총리는 6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진행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전문가 말을 들어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이번 겨울철 재유행을 무사히 넘기면 내년 봄쯤 실내마스크 해제가 가능하다고 봤다. 

그러나 대전, 충남, 부산 등 지자체들이 정부 의사와 관계없이 내년 1월 중 자체적으로 실내마스크 의무착용 지침을 해제하겠다고 밝히면서 불이 지펴졌다.  

정부는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지침을 해제하면 안 된다면서도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도 실내마스크 해제를 선제적으로 생각해도 무리없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 

재유행 규모가 크지 않고 각종 지표에서 위험 수준이 낮아지면서 실내마스크 해제 시기를 앞당기는 모습이다. 

한 총리는 “처음엔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 날짜를 3월로 보는 전문가가 많았던 것 같은데 지표들이 진전이 되면 조금 더 일찍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지금은 전문가들이 지표들이 1월 말쯤 해제가 가능한 요건에 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단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마스크를 벗자는 기준 요건을 최종화할 단계는 아니다.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이달 23일쯤 돼야 그 지표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