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샴페인=세븐일레븐' 공식 만든다
세븐일레븐 '샴페인=세븐일레븐' 공식 만든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2.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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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성지 기획전' 행사 3일 만에 매출 400배 급증
한 소비자가 세븐일레븐 '와인성지 기획전' 상품으로 나온 샴페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
한 소비자가 세븐일레븐 '와인성지 기획전' 상품으로 나온 샴페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의 샴페인 마케팅이 통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일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보인 ‘와인성지 기획전’에서 고품질의 다양한 샴페인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샴페인 행사가 진행된 지난 2~4일 샴페인 매출이 전주 대비 무려 40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샴페인 오픈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보다 샴페인 물량을 3배 이상 늘려 준비했음에도 행사 3일 만에 초도 물량 절반 이상이 팔렸다.

특히 샴페인의 정석으로 불리는 ‘도츠브룻 클래식’은 주말 동안 완판돼 현재 항공편으로 추가물량을 긴급 공수 중이다.

마를린먼로가 사랑한 샴페인 ‘파이퍼하이직’과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샴페인 ‘뽀므리 하트 에디션’도 준비한 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다. ‘뽀므리 하트 에디션’은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가 프랑스 샴페인 산지에 직접 방문해 선택한 상품으로 샴페인 생산지(상파뉴)의 심장이라 불리는 ‘랭스’지역 포도밭에서 생산된 최고급 포도로 제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F1우승 기념 삼페인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멈 올라프’, ‘멈 로제’, ‘멈 그랑 꼬르동’ 등 유명 샴페인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며 품귀현상을 빚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는 “지난해 샴페인 대란으로 미처 구입하지 못해 아쉬워하셨던 많은 분들이 올해는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역대급 물량의 샴페인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연말 샴페인 공식은 세븐일레븐’으로 통할 수 있도록 좋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