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종대·김어준 고발키로… "가짜뉴스 유포 책임"
대통령실, 김종대·김어준 고발키로… "가짜뉴스 유포 책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2.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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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적극 유포하고 확산되도록 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6일 한남동 관저 이전 과정에 '천공'으로 알려진 역술인이 관여했다고 주장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과 TBS 라디오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 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신아일보에 "김 전 의원과 김어준씨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전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4월 천공이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과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관저가 한남동 외교공관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해당 내용이 '가짜뉴스'라며 김 전 의원과 해당 인터뷰를 진행한 김어준 씨를 함께 고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완벽한 허위 가짜뉴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김어준씨는 김 전 의원을 패널로 불러 허위사실을 적극 유포하고 확산되도록 한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