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 GS리테일, 편의점 첫 수출 700만달러 돌파
'무역의날' GS리테일, 편의점 첫 수출 700만달러 돌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2.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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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국에 PB상품 포함 차별화 상품 수출…올 11월까지 100억
홍콩파크앤숍에 진열돼 있는 GS리테일 유어스상품 매대[사진=GS리테일]
홍콩파크앤숍에 진열돼 있는 GS리테일 유어스상품 매대[사진=GS리테일]

GS25가 수출 700만달러를 넘기며 새 역사를 썼다.

GS리테일은 지난 5일 한국무역협회 주관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맞아 7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GS리테일의 해외 수출 실적은 2017년 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올해 11월 말까지는 100억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2020년 ‘3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했고 이번에 700만달러 수출의 탑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수출 품목도 2017년 40여종에서 올해 400여종으로 다양화됐고 대상국도 유럽을 포함해 올해는 파라과이, 멕시코 등 지구 반대편인 중남미 국가까지 추가하며 28개국으로 확대됐다.

인기 상품은 수출용으로 새로 개발된 ‘유어스공화춘짜장면’, ‘유어스오모리김치찌개라면’ 등 GS25의 PB(자체상표) 상품은 물론 수제맥주 ‘경복궁’ 등 차별화 주류, 먹거리가 주를 이뤘다.

또 GS25의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시설·집기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대만, 필리핀 등지로 자동튀김기 등 편의점의 시설·집기류의 수출까지 이뤄졌다.

GS리테일은 베트남과 몽골 내 GS25를 전개하며 PB상품 수출을 점차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 전용 상품의 개발도 더욱 다양화, 내년에는 수출액 10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파트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액 6위 국가로 올라서며 K-편의점을 대표하는 GS25도 수출 상품을 확대해 업계 최초 7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며 “이를 계기로 내수 산업만으로 인식되던 편의점 산업을 세계 속으로 뻗어갈 수 있게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