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한국축구, 최강 브라질에 1-4 완패… 일본도 8강 무산 (종합)
[카타르 월드컵] 한국축구, 최강 브라질에 1-4 완패… 일본도 8강 무산 (종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12.0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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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세계 최강 브라질에 패하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꿈을 접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졌다.

한국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3분에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빼앗겼다.

이후 히샤를리송(토트넘)에 이어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까지 전반에만 4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20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가 후반 31분 추격 골을 터트렸으나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벤투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H조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고 포르투갈(2승 1패)에 이어 조 2위로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앞서 열린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16강전에서 일본은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일본은 2002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네 번째 월드컵 16강 관문도 넘지 못하고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월드컵 8강에 오른 것은 1966년 북한, 2002년 한국 등 두 차례가 전부다.

역대 AFC 소속 국가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의 4위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