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전략사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적 협의 진행
美 전략사령부 기참부장 안토니 카를로(Anthony Carullo) 해군 소장은 5일 합참을 방문하여 핵·WMD대응센터장 김수광 육군 소장, 주한미군사 기참부장 로버트 소프지 해병 소장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및 제47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에서 양국이 합의한 확장억제 강화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카를로 소장의 이번 방한은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 10월 美 전략사령부 방문시 제안했던 韓 합참과 美 전략사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적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양측은 북한의 핵무력 정책 법제화, 핵실험 준비, ICBM을 포함한 다수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공감하고,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한미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美 전략사령부 기참부장은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지속 제공할 것을 재확인하며, 한국 합참을 직접 방문한 것이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임을 강조했다.
합참과 美 전략사령부는 제54차 SCM에서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합의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해 전략적 수준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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