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청정푸드밸리 출범
진도청정푸드밸리 출범
  • 진도/조규대기자
  • 승인 2010.01.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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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대파, 원예 브랜드 육성’
기업.규모화로 생산·가공·유통분야 선진화 진도 대파를 원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주)진도청정푸드밸리가 출범했다.

진도군은 대파의 선진국형 생산·가공·유통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브랜드 경영체인 (주)진도청정푸드밸리 출범식을 지난 29일 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개최하고 진도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진도군은 대파를 기업화·규모화 하기 위해 도내 최대 주산지인 진도에 지난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총 165억원을 투자해 대파 가공공장과 저온저장고, 선별·포장시설 등 선진형 유통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식품영양 CEO 과정을 수료하고 SK유통과 가락시장 등 농산물 유통업체에서 수십년간 일해 온 젊고 활동적인 전문 경영인인 정홍진(47세)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와함께 전국에 총 69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 3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총각네 야채가게, 사단법인 농식품 신유통연구원 등과 진도 농산물 납품협약(MOU)을 체결했다.

진도군 농산과 관계자는 “대파 유통 선진화를 위해 생산기반 구축, 대파 종합처리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농산물 종합유통 가공시설을 갖춰 국.내외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 대파 육성을 통해 겨울채소 수급불안 요소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농업의 밀물시대를 열자’라는 주제로 농업의 경제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 국제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농업인의 자세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주)청정푸드밸리 출범식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 지역 국회의원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롯데마트 등 농산물 도소매업체, 지역 농업인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