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종료, 인천시민들의 생각 듣는다
수도권매립지종료, 인천시민들의 생각 듣는다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12.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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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녹색환경보전협회)
(사진=녹색환경보전협회)

녹색환경보전협회는 인천시민운동연합(인시연)과 함께 '수도권매립지종료 및 미래가치, 수도권 광역 소각시설 조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인천전역에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협회, 정책연구실 관계자는 의견수렴 설문조사는 대면으로 인천·김포 시민을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설문지를 받는다. 기간은 오는 24일 까지 실시하고, 결과는 내년 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2022년 현재 약 30년간 수도권의 각종 폐기물을 매립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고, 이후의 매립된 폐기물처분과 토지이용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나아가 인천시 시민들의 의견을 4자(인천·서울·경기·환경부)에게 전달하여 인천시민의 의견을 명확히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인시연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직·간접 피해영향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수렴과 설문조사를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시연 주경숙 공동대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설문조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해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주 신다”며 “지난 1일 원당풍림아이원 입주자대표는 자리를 제공해주고 부녀회는 주민들에게 설문조사 참여를 해달라고 홍보를 해줘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주경숙 공동대표는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에게 설문 취지를 설명하면 대부분의 주민들은 지하철 연결 등 교통인프라 문제와 수도권매립지 관리 문제를 지적했다”며 “인천시장과 지역의 정치인들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언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도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매립지는 인천시민의 의견 없이 4자(인천·서울·경기·환경부)가, 대체매립지 확보 실패로 운영이 10년 연장하면서 尹정부는 대선과 유정복 시장은 총선에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공약을 했다. 인천시민들은 더 이상은 그냥 보고 있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