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자재氏] 겨울철 '총채벌레' 천적 약제 '주목'
[친절한 농자재氏] 겨울철 '총채벌레' 천적 약제 '주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2.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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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포르티스브이 유제', 1일 이내 해충 치사 안정적 약효
포르티스브이 유제. [사진=팜한농]
포르티스브이 유제. [사진=팜한농]

겨울철 시설하우스를 중심으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한 총채벌레, 나방 등의 해충 박멸에 효과적인 팜한농의 전문약제 ‘포르티스브이 유제’가 영농 현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총채벌레는 늦가을부터 겨울철 시설하우스에 주로 유입되는 해충 중 하나다. 박과작물 위주로 피해를 입히는데 보통 잎 뒷면에 붙어 황변 또는 고사시킨다. 꽃이나 열매로 번지면 기형과를 발생시켜 상품 가치 저하로 이어진다. 총채벌레 종류에는 꽃노랑총채벌레, 파총채벌레 등이 있다. 주로 딸기, 고추, 가지, 파와 같은 시설 작물에 피해를 입힌다. 

팜한농은 총채벌레와 같은 해충 방제에 포르티스브이 유제를 농가에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서로 다른 작용기작을 가진 두 원제가 각각 해충 신경계에 작용한다. 약제 처리 30분 이내 해충이 경련을 시작하고 1일 이내 치사할 정도로 약효가 뛰어나다. 약효는 최대 3주간 지속된다. 

포르티스브이 유제는 총채벌레뿐 아니라 담배나방, 차먼지응애, 벼룩잎벌레, 담배가루이 등 다른 해충 방제에도 효과적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포르티스브이 유제는 작용기작이 다른 두 성분의 상호작용으로 방제 스펙트럼이 넓고 안정적이면서 강력한 약효를 발휘하는 게 최대 강점”이라며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 등 해충을 방제해 파이러스 피해를 줄이고 작물 상품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 계열의 팜한농은 최근 인사를 통해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김무용 LG화학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부장 전무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레드바이오(질병 치료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의 업무 경험과 그린바이오(농작물·환경정화 기술 개발) 사업전략 수립, 실행과제 도출 경험을 가진 바이오 전문가다. 팜한농은 2025년까지 아시아 톱(Top)5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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