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해’‧‘아수라’ 출연 배우 염동헌, 투병중 사망…향년 54세
영화 ‘황해’‧‘아수라’ 출연 배우 염동헌, 투병중 사망…향년 54세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2.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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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동헌.(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배우 염동헌.(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드라마 ‘공작도시’와 영화 ‘아수라’ 등에 출연한 배우 염동헌이 2일 별세했다. 향년 54세.

3일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 염동헌 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50분경 투병 중 사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연기를 사랑하고 열정적이었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염동헌 씨는 1968년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나 1994년부터 연극 무대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맡은 고인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2008)로 안방극장에서도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후 공주의 남자(2011), 더킹 투하츠(2012), 피노키오(2014), 공작도시(2021)에 출연했다 또 영화 '황해'(2010), '아수라'(2016),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2018)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염동헌씨의 빈소는 서울 원자력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4일 낮 12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