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개최…ESG 아이디어 발굴
포스코그룹,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개최…ESG 아이디어 발굴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2.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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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 수강 주요대학 학생 120명 초청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소 산학연협력담당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소 산학연협력담당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ESG경영 아이디어 공유의 장인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는 한 학기 동안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수행한 프로젝트별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포스텍, 한양대 등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수강중인 대학생 120여명, 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ESG 경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학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지난 2021년부터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과목 운영을 지원한다.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은 기업 경영상의 실제 이슈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대안을 마련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O&M, SNNC, 엔투비 등 포스코그룹의 각 사업회사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로부터 멘토링 받는다.

이번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는 포스코그룹 해외법인에서 우수 대학생들을 선발해 포스텍에 교환학생으로 보내는 GYP(Global Young leader Program) 학생들도 참여해 인니, 베트남, 태국의 ESG 트렌드와 이슈를 발표했다.

대학별 우수 프로젝트 세션에서 △폐어망 밸류체인 형성(서울여대) △기업시민 팬덤 브랜드화 방안(성균관대) △컬러강판의 전과정평가(LCA)와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방안(숙명여대) △철강부산물 슬래그를 활용한 도시숲 관리(한양대)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포스코그룹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ESG경영 담론이 세계적인 관심사로 급부상한 시점에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하여 선도적으로 대응한 포스코그룹 사례는 대학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기업시민경영에 대해 한 학기 동안 학습하고 포스코 그룹의 관련 이슈해결을 위해 고민해준 학생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멘토링에 참여해준 현업 담당자들께 감사하다”며 “대학생들이 업시민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는 포스코 그룹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