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폭 확대 가능성 '하방리스크'…에너지 요금폭 확대는 '상방리스크'
이날 회의에는 이 부총재부 외에 조사국장, 경제통제국장, 공보관, 물가분석부장, 조사총괄팀장, 물가동향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환석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 영향으로 상당폭 둔화했는데, 이는 지난 주 전망 당시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11월 근원물가는 개인서비스물가의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공업제품(석유류 제외)을 중심으로 △9월 4.1% △10월 4.2% △11월 4.3% 등 오름세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라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내년 초까지 5%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추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경기둔화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방 리스크로, 에너지 요금 인상폭 확대 가능성 등은 상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해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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