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도서관, 어린이 100명과 그림책을 채우다
검암도서관, 어린이 100명과 그림책을 채우다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12.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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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예술단체 꿈꾸는 소·행·성 협력…유아문화예술교육사업 운영
(사진=검암도서관)
(사진=검암도서관)

인천시서구시설관리공단 검암도서관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꿈꾸는 소·행·성과 함께 인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유아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꿈꾸는 그림자의 모험’을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두달 간 운영했다.

2일 공단에 따르면 ‘꿈꾸는 그림자의 모험’은 그림책 속에 사는 그림자 ‘그리미’와 함께 검암도서관을 탐험하며 비어있는 그림책을 그림자로 채워나가는 유아 종합 예술 경험 프로그램이다.

꿈꾸는 소.행.성이 6개월간 누리과정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그림자야 반가워!, △도서관에서 숨바꼭질, △바다로 떠나는 여행, △산타마을로 떠나는 여행, △꿈꾸는 그림자의 모험 등 5개의 그림자극과 체험활동을 100여명의 유아에게 선보였다.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탐험하며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종료 후에도 도서관 방문으로 이어져 유아의 도서관 이용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공단 구재용 이사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은 아동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구의 선두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최란 꿈꾸는 소.행.성.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서구의 어린이들과 만날 수 있는 공연 장소가 없었는데 지역 문화예술을 꽃피울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지원해주신 검암도서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검암도서관과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서구의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