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1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 심리가 쪼그라들며 하락세다.
2일 오전 8시17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84% 내린 229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1.14% 하락한 173만2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가상화폐는 오는 2023년 현재 가격에서 40% 빠진 1만달러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월가 베테랑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는 "비트코인이 당분간 1만7000달러 수준을 맴돌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2023년에는 1만달러로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모비우스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2만달러 대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가상화폐 가격은 현재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내림세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일 0시 기준)보다 0.49% 내린 230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0.06% 상승한 173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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