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13구역, 최고 22층 2369세대 아파트로 탈바꿈
서울 방배13구역, 최고 22층 2369세대 아파트로 탈바꿈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2.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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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324세대 포함…주변 공원 확대·공공보행통로 계획
서울시 서초구 방배13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서초구 방배13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이 최고 22층 공공주택 324세대를 포함한 2369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에서 서초구 방배동 541-2번지 일대 '방배1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12만9891.4㎡ 규모 방배13구역은 용적률 249.98% 이하를 적용해 최고 22층 이하 아파트 35개동, 공공주택 324세대를 포함한 2369세대 단지로 탈바꿈한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최고 16층 이하였던 높이 계획을 최고 22층으로 완화해 단지 중앙부에 남북으로 통경축을 확보했다. 매봉재산 방재시설인 사방지 안전을 고려해 주변 공원을 확대하고 방배근린공원으로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또 방배권역 주민에게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하고 키즈카페와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을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집중배치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서초구 방배동 일대 대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양질의 공공주택을 확보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도계위는 노원구 상계동, 월계동 일원 공중 송전선로 및 철탑을 지하화하는 도봉변전소-월계변전소 간 송전선로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지하에 설치되는 대심도 터널형 송전선로를 도시계획으로 결정해 지하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