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일본 오키나와 매일 재운항
제주항공, 인천-일본 오키나와 매일 재운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2.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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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9개월 만 운항 재개‥일본 노선 지배력 확대
일본 오키나와 관광지 풍경.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본 오키나와 관광지 풍경.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주항공이 인천-일본 오키나와 노선을 주 7회(매일)일정으로 재운항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지 2년9개월여만이다.

제주항공의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낮 12시40분에 출발해 오후 3시5분에 오키나와에 도착한다. 오키나와에서는 오후 3시55분에 출발해 오후 6시1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아시아의 하와이’라 불리는 여행지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과거 류큐왕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등의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졌다. 특히 일본 유일의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겨울철에도 비교적 따듯한 날씨로 국내 프로야구 구단의 전지훈련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제주항공은 이번 인천-오키나와 노선 재운항을 비롯해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주 35회 △인천-후쿠오카 노선 주 28회 △인천-오사카 주 21회 △인천-삿포로 노선 주 14회 △인천-나고야 노선 주 7회 △부산-후쿠오카 주 21회 △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 주 14회 △무안-오사카 주 3회 등 총 주 178회를 운항해 일본 노선 지배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에 대한 적극적인 증편 및 재운항으로 일본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