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이틀째 상승…WTI 1.24%↑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이틀째 상승…WTI 1.24%↑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11.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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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1.29% 높은 배럴당 83.89달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내달 4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이틀째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6달러(1.24%) 오른 배럴당 7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08달러(1.29%) 높은 배럴당 83.89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내달 4일 있을 OPEC+산유국 협의체가 내달 4일 회의에서 감산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OPEC+ 산유국 회의의 일부 혹은 전체가 온라인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정책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OPEC+ 산유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산유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10월에 합의한 계획을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은 유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보건 당국은 이날 ‘노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화에 관한 통지’를 통해 고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