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접종간격 90일’로 단축… 동절기 ‘2가백신 접종’ 박차
창녕군, ‘접종간격 90일’로 단축… 동절기 ‘2가백신 접종’ 박차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11.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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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녕군청 청사 전경
사진 창녕군청 청사 전경

경남 창녕군은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간격을 마지막 접종 기준 90일로 단축하고 2가백신을 활용한 60세 이상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 24일부터 기존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생성된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접종 간격을 기존 120일에서 90일로 단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크고 공급도 충분한 2가백신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12월 17일부터는 단가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을 전면 중단한다.

군은 겨울철 대유행을 막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하며 마지막 접종일부터 90일이 지났다면 동절기 2가백신 추가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로, 미예약자라도 당일 접종할 수 있으며 창녕군 이외 타지역 주민도 접종이 가능하다.

동절기 2가백신 추가접종은 위중증과 사망뿐 아니라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위험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으며, 또한, 감염 후 3∼4개월까지 이어지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미접종 감염자보다 큰 폭으로 낮아진다는 결과도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관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12개소 중 7개소는 주 6일 접종이 가능하며, 군 보건소에서도 군민들을 위해 주 5일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주 6일 접종이 가능한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창녕읍(4) 신창녕속내과의원, 서승연내과의원, 동산소아청소년과의원, 창녕경남의원(오전), 영산면(1) 현대의원, 부곡면(2) 서울고려의원, 하나의원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동절기 2가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맞춤형 백신이므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하고 감염 및 중증 예방을 위해 동절기 2가백신 추가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층·기저질환자·감염취약시설 등은 건강취약계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증상이 중증화될 위험이 큰 만큼, 반드시 이번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녕군 동절기 2가백신 접종 완료자는 11월 29일 0시 기준 3359명으로, 군 전체 인구수 대비 5.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접종률 60%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