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빅(Big)3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조기에 실시, 늘어나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사전예약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절반 안팎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대세가 됐기 때문이다.

29일 각 사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42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다.

이마트는 소비자 혜택 증대 전략 중 하나로 상품당 참여 인원이 모이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공동 펀딩구매를 진행한다. 대상 상품은 건강기능식품 3종과 올리브오일 2종이다. 12월22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이마트 앱 내 공동구매 참여하기를 이용해 신청하고 내년 1월9일부터 21일까지 구매하면 된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 기간별 구매금액의 최대 15%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도 마련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실용적인 상품과 친환경 소비 트렌드 맞춤 상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해준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온라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명절 대표 인기 선물 세트인 한우와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물가안정 기획세트’부터 하이엔드 한우 마블나인과 전문점 RMR 상품 등 ‘프리미엄 미식’ 선물세트, 친환경 선물세트까지 다채로운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또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에 무료배송 등 사전 예약 구매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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